다이아: 쥬얼 코디는 '몰수'야!<br />키랏츠: ?!<br /><br />다이아의 인간심리 탐구, 이번에는 미라클 키랏츠 편입니다.<br />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일 낼 줄 알았어요.<br /><br />어째 타이밍이 이럴지, 시작하자마자 다이아와 니지노사키가 불과 3초 차이로 엇갈리는 모습부터 보여줍니다.<br />물론 다이아의 방에 있는 그 많은 모니터가 모두 미라클 키랏츠를 띄우고 있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.<br />그래서 다이아가 키랏츠의 비밀을 조사하러 린카의 집도 가보고, 에모의 집도 가봤는데 하나같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닙니다.<br />실크로 마법진같은 걸 그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, 남동생의 푸딩을 그냥 먹었다가 싸우는 걸 보기도 하고...<br />그리고 제과점인 미라이의 집에 가는데... 니지노사키가 와서 미라이와 화기애애하게 방송 회의합니다.<br />이것만 봐도 다이아가 화낼만 한데, 미라이가 자기가 만든 케이크를 포크로 집어서, 직접 니지노사키에게 떠먹여 주는 장면까지 나옵니다.<br />게다가 다이아 보는 앞에서!<br /><br />이건 진짜 화낼만 합니다. 기껏 만나러 가도, 화면에 키랏츠 화면만 띄우고 없던 니지노사키가 저러고 있는 걸 보면 화 안 내는 게 이상하죠.<br />그래서 다이아가 미라이의 집의 전자제품 전체를 해킹하고, 미라클 키랏츠 방송도 방해해요. 화면 효과를 추가한다던가, 목소리와 화면 싱크를 다르게 한다던가...<br /><br />그런데 아무 사정도 모르는 건지, 키랏츠는 다이아를 포획해버립니다. 심지어 키랏츄로 유인해서! 이건 뭐 다이아가 야생동물도 아니고 말이죠.<br /><br />다이아: 키랏츄다! 귀여워!<br />키랏츄: 만나고 싶었다 츄!<br /><br />딱 두 마디하고 잡아버립니다. 진짜 무섭습니다. 다이아 입장에서는 진짜 서글프기 짝이 없죠.<br />니지노사키는 키랏츠와 어울려 다니고, 그거 가지고 뭐라 했더니 키랏츄로 낚아서 포획당한 거에요.<br /><br />아무튼 다이아가 탈출해서 키랏츠의 쥬얼 코디를 '몰수'하고 돌려받고 싶으면 라이브로 승부하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야, 다이아 입장에서는 키랏츠가 자기 신변을 위협(?)한 상대인데 정정당당하게 '승부'...<br /><br />근데 키랏츠 라이브 때도 나오지만 "분하지만 라이브 좋았다"며 쥬얼 코디를 직접 다시 줍니다.<br />승부고 뭐고 깔끔하게 잠수 탈 수도 있는데도 바로 직접 준 걸 보면, 다이아의 좋은 성격은 어디 가지 않았어요.<br /><br />다이아는 다시 버추얼 세계 어디론가로 사라지면서 이번 화 끝납니다.<br /><br />이번 화 리뷰에 왜 이렇게 길게 써놓았냐면, 다이아가 불쌍해서 이럽니다.<br />다이아가 흑화할만 해요. 다이아가 이 정도만 하는 게 신기할 정도에요.<br />진짜 '다이아'니까 이 정도만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다음 화 제목은 "두근두근! 이제 곧 쥬얼 컬렉션! 다용!"입니다.<br />엔딩 멘트는 "다음 회, 쥬얼 컬렉션 개최 직전! 모두가 쥬얼 아이돌을 응원하고 있어!"이고, 예고 코멘트는 이렇습니다.<br />"쥬얼 컬렉션을 하루 앞둔 키라주쿠는 전야제(前夜祭)에서 상당히 분위기가 달아올랐다.<br />출전하는 미라이, 에모, 린카, 안나, 사라, 메루, 마리아, 스즈는 가족과 친구의 응원으로 배웅받으며, 마지막 연습과 조정(調整)에 집중한다.<br />한편, 앙주와 니지노사키 씨는 쥬얼 컬렉션에 대한 생각을 아이라와 미라이에게 털어놓고 있었다." <br /><br />근데 분명 실제 쥬얼 컬렉션은 다다음주에나 할 겁니다.<br />"이제 곧", "개최 직전"이니까 준비까지만 하고, 시작은 다다음주부터 할 겁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쥬얼 아이돌... 모두가 응원하긴 뭘 해요. 누가 될 건지 이미 알고 있잖습니까? 그냥 빨리 주고 다이아와 화해부터 해야죠.
